Archive
갤러리H의 이전 전시들을 기록합니다.
Current Exhibition
빠키(VAKKI) 개인전
形拍色音 형박색음
전시일정: 24년 10월 4일~24년 10월 20일
* 헤세의정원 매장이용객을 위한 무료전시입니다.
빠키(VAKKI) 작가는 서울을 베이스로 네덜란드, 베를린, 두바이, 뉴욕 등 국내외에서 다수의 전시를 진행하며 설치, 미디어, 회화 등 장르를 넘나들며 활발히 작품활동 중인 현 시점 가장 핫한 아티스트이다.
국립 중앙박물관, 백남준 아트센터를 비롯하여 국내외 대표적인 미술관에서 대규모 설치 미술 작품을 전시 한 바 있다.
애플, 나이키, 삼성, 현대 등 글로벌 브랜드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애플 글로벌에서 세계에서 유일하게 컬렉팅한 작품의 아티스트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애플 명동 매장에 빠키(VAKKI)작가의 대형 조형 작품이 설치되어있다.
작가의 작품에서는 점, 선, 면, 원의 기초 조형요소들이 '대치'와 '균형'의 개념 안에서 작가가 창조한 리듬미컬한 규칙을 따라 펼쳐진다. 그는 스쳐가는 무수한 인간과 사물이 정해진 궤도 안에서 움직이고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에너지에 관심을 기울여 왔다. 존재의 순환, 생성과 소멸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주면의 사물들을 기하학적 요소로 해석하여 작가만의 유쾌한 시각언어로 표현한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형태, 박자, 색감, 음률의 개념을 활용하여 사물의 근간을 상징하는 순수 조형 요소의 무한한 확장을 선보인다.
24/8/16~9/30
DOMA KIM 개인소장展
자동차 경주를 하는 인제 스피디움에 가면 세가지에 놀란다.
첫째, 깊은 산 속 웅장한 경주장과 숙박시설.
둘째, 밤 새 울리는슈퍼카들의 가슴뛰는 굉음.
셋째, 곳곳에 걸려있는 아름다운 궤적이 선명한 자동차 그림들.
그 그림들은 Free Kim 이란 예명으로 창작활동을 시작했던 김도마 작가가 그린 수백장의 소리와 움직임 중 하나다.
그의 직관적인 선과 표현에 빠져들면서 인연이 시작되었다. 지금은 헤세의정원 갤러리H에서 자연의 움직임과 인간 내면의 움직임을 주제로 작품활동 중이다.
이번 전시는 헤세의정원 조원장 대표가 개인소장한 김도마 작가의 자동차 그림들을 전시한다.
헤비메탈 그룹 스테판울프의 'Born to be wild'가 주제곡으로 나오는 1969년 작 영화 ‘Easy Rider’ 의 피터폰다와,
1955년 포르쉐의 명차 Spider 550 을 몰다 절명한 당시 젊은이들의 우상 제임스 딘의 사진도 함께 볼 수있다
24/8/1~8/14
평화(平和)를 빕니다 展
by 도요까와, 삼손, 메이긴
21세기 들어와 영국 BBC에서 셜록 드라마 만들 때 화제가 된 것이 왓슨 박사 캐릭터였다.해당 드라마는 셜록 홈즈를 원작으로 하여 시대를 21세기로 옮겨 제작한 드라마였음에도, 왓슨 박사의 ‘아프가니스탄 전쟁’ 참전 이력이 100년 전 원작에서나 21세기 현재나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서였다.
1900년 전후를 다룬 셜록 홈즈 원작의 왓슨 박사도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참전한 참전용사였고, 2010년대 만들어진 BBC 왓슨 박사도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참전한 참전용사란 캐릭터를 그대로 쓸 수 있는 이 웃픈 상황을 보고 혹자는 역사는 반복된다는 방증이라 말했다.
본 전시의 작가들은 2006년 아프가니스탄 전쟁 당시, 반전 메시지를 담은 전시회를 스스로 열었다. 20년의 세월이 흐른 현재, 그 때처럼 반전 메세지를 담은 전시회를 준비하다보니 놀란 것이 이것이야말로 BBC 셜록 드라마 속의 왓슨 박사 상황이 아닌가?
20년 전에는 미국이 전쟁을 멈추면 평화가 오리라 생각했다. 그렇게 전쟁은 끝났더만 이제는 새로운 전쟁인 우크라이나 전쟁부터 이스라엘 중동 전쟁이 촉발되고 있다.참으로 역사는 반복된다. 반복되는 전쟁 참상에 할 것은 ‘평화를 빈다’는 마음을 빌 수 밖에 없다.
24/6/28~7/31
여름: 3인 3색 展
by 박희열, 전해주, 최성희
'여름'을 주제로 박희열, 전해주, 최성희 세 명의 작가가 서로 다른 개성을 담은 유화 작품을 선보인다
24/4/5~9/30
봄: 생동과 영혼의 춤 展
by DOMA
꽃잎이 가득 핀
꽃잎이 가득 핀 복숭아 나무가 서 있다.
모든 꽃잎이 다 열매를 맺지는 않으나
꽃들은 부드럽게 마치 장미의 거품처럼
하늘의 푸르름과 구름사이로 반짝거린다.
꽃잎처럼 생각도 피어오른다
매일같이 수백 송이씩 피어나도록 두자, 사물이 되어가도록 두자
수확에만 매달리지 말자!
유희도 하고 순진무구하게 넘치도록 꽃을 피워보기도 하자.
그렇지 않다면 세상은 우리한테는 너무도 초라하고 아무런 즐거움도 없으리
- 헤르만헤세 <정원을 가꾸는 즐거움> 中-
24/1/26~6/30
우리시대의 나르시시즘 展
by DOMA
"나를 사랑한다는 것은,
나를 둘러싼 세계까지도 사랑하는 것 "
Chapter 1 : 나와 나
Chapter 2 : 나와 타자
Chapter 3 : 나와 세계
우리시대의 나르시시즘은 얄팍하다.
나르시시즘은 자기애의 극치로 정의된다.
그러나 현대인의 나르시시즘은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매몰'에 가깝다.
피상적 가치만을 우선으로 두거나,소통없이 내적 독백에 빠져있거나
나 혼자만 잘사는 것이 나를 사랑하는 것이라고 믿는다.
'자기애'는 내 안을 들여다보고 중심을 세우게 한다.
나아가 나를 존재하게 하는 관계와 사회를 향해 나를 확장하게 한다.
즉, 나를 진정으로 사랑한다는 것은 나를 둘러싼 세계까지도 사랑하게 되는 것이다.
23/10/20~12/15
숲과 바람 :
내면의 여정 展
by DOMA
인간의 내면과 닮은 자연의 모습에서 움켜잡은 혼돈과 질서의 순간들
자연의 변화를 대표하는 계절, 가을.
가을의 숲은과 바람은 혼란스럽고 무작위해 보이지만, 그 속에는 숨겨진 질서와 조화가 공존한다. 끊임없이 움직이는 자연의 순간들은 마치 인간의 감정이나 생각과도 닮아있다.
헤르만 헤세는 많은 작품에서 자연을 인간의 내면세계를 반영하는 메타포로 사용했으며, 그의 문학은 언제나 자아를 찾는 여정과 자연과 인간의 연결성에 대해 이야기 한다.
본 전시는, 헤르만 헤세의 자전적 수필집 <정원을 가꾸는 즐거움 Fruede am Garten>의 가을을 주제로 전개된다. 자연의 모습으로부터 인간을 탐구한 헤르만 헤세의 글과 Doma화가의 작품들은 관객을 스스로의 내면과 대화할 수 있는 시간으로 이끈다.
Chapter 1 숲의 움직임: 혼돈 속의 질서
Chapter 2 바람의 움직임: 역동과 평온
Chapter 3 내면의 움직임: 자기탐구의 여정
"어린아이였을 때부터 나는 자연의 기이한 형태를 바라보는 버릇이 있었다. 관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지닌 고유한 매력과 복잡하게 얽히고 설킨 언어에 몰두했다. 아예 나무가 되어버린 긴 나무뿌리, 돌 틈에 솟아난 색색의 줄기,물 위에 떠다니는 기름얼룩 그런 모든것들이 이따금 마치 마법처럼 내마음을 깊이 뒤흔들었다. 그런 것들을 관찰하거나 비합리적이고 복잡하게 뒤얽힌 이상야릇한 형태에 몰두할 때, 우리의 내면에는 그런 형상과 일치되고 싶은 감정이 솟아난다."
- 헤르만헤세 <정원을 가꾸는 즐거움> 中-
23/4/1~8/31
AI와 인간이 함께 그린
헤세의정원展
by DOMA
인공지능과 인간감성의
공생이 보여주는
예술의 과거, 현재, 미래
독일의 대문호 헤르만 헤세의 자전적 수필집
<정원을 가꾸는 즐거움 Freude am Garten> 을 주제로 예술의 과거, 현재, 미래를 따라 AI와 인간의 공생에 대해 이야기한다.
Chapter 1 헤르만 헤세의 정원
Chapter 2-1 인공지능 DALL-E의 정원
Chapter 2-2 인간작가 Doma의 정원
Chapter 3 AI와 인간이 함께 그린 정원
머지않아 인간의 지능과 기능을 넘어서는 기계의 시대가 도래했을 때, 인간에게 남는 본질과 의미는 무엇인가 하는 물음을 던진다. 그리고 자연 속에서 보낸 시간에서 그 답을 찾았던 헤르만 헤세와 시선을 함께 한다.
- 세상은 흐르고 자연과 도구는 변화하며
인간은 오늘도 한 포기의 꽃에 물을 주고 정원을 가꾼다. -